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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우아한 제로웨이스트 여행(에코페미니즘 네번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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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YWCA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5-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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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에코페미니즘 강의 네 번째 시간으로 

이토록 우아한 제로웨이스트 여행의 저자이신 신혜정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년 반 동안 중국에서 터키까지 12,500Km를 

혼자서 자전거로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여행을 한 경험담을 

세 가지의 연결의 관점으로 정리하여 들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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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사람의 연결이었습니다

언어와 문화와 모습이 모두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받게 되는 도움과 사랑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작은 것에 감사하고 함께 아파하며 감동하는 동일한 존재임을 발견합니다

사람에 대한 신뢰와 따뜻함으로 연결되어져 가족됨을 맛본 강사님은 

우리 모두가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해주시며

연결되어있으니 든든하다.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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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국가의 연결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건너갈 때만 제외하고

다른 나라들은 모두 걸어서 국경선을 넘는 사건을 통해

나라 간의 경계과 선의 구분이 어떤의미가 있는지 질문하였습니다

음식의 문화도 이집트의 음식이 난,,,놈 이라는 조금은 다른 이름과 형태로 공유되어있고

우리나라에 호떡이라는 음식에까지 이어지는 재밌는 현상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세계지도에는 정확한 국경선으로 

각 나라들이 다른 색깔로 표시되어있지만

사실은 색깔이 번져 경계가 모호한 오색의 세계지도가 우리의 현실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경계가 명확한 구분 선은 닫힌 곳이지만 

연결되어있으니 열려있다는  깨달음을 나누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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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환경의 연결이었습니다

자신의 관심과 진로가 환경에 있었던 강사님은 

중국와 유라시의 곳곳의 쓰레기장, 재활용 마을 찾아다닙니다

거의 영생하는 플라스틱쓰레기의 존재를 의식하며

쓰레기는 눈 앞에서 사라질 뿐,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이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환경은 내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고, 환경이 곧 라는 깨달음은 

환경운동이 절대 이타적인행동이 아니라. ‘이기적인행동이라고 정의합니다

 

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것 보다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며 아껴쓰고 오래쓰는 행동은 

절대 구질구질한 궁상이 아니라 

우아한 공존이라고 명명해주셨습니다

연결되어있으니, 책임을 지켜야겠다.’로 마지막 연결의 의미를 말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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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나무는 한 그루가 뿌리를 내려 옆으로 가지를 뻗어 

다시 뿌리를 내려 전체 숲을 이룹니다

어느 보리수 한 그루에 손을 내밀어 닿는 순간

모든 보리수나무와 연결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모든 생명들과 연결되어있음을 기억하고

불안전하고 불완전함 속에서도 

함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가면 충분하다는 

강사님의 경험담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함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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