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6. 텀블러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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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6. 텀블러 사용하기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성인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전 세계 평균인 132잔의 약 3배입니다. 2016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연간 사용하는 일회용 컵은 257억 개에 달합니다. 게다가 이 수치는 코로나 사태 이후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이 모두 '재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재활용률은 약 5%, 일회용 종이 컵의 재활용률은 약 1%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재활용률이 낮은 이유는 종이컵은 방수를 위해 컵 내부에 PE(폴리에틸렌) 코팅이 되기 때문에 일반 종이와 함께 재활용될 수 없습니다. 또 플라스틱 컵은 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다양한 플라스틱 성분(PVC, PE, PP, PET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일이 성분별로 분리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수요도 없어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소각, 매립, 재활용으로 처리되지만 소각할 경우 인간에게 치명적인 다이옥신이 검출되기 때문에 땅에 매립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때도 분해되는데 최소500년 이상 걸려 심각한 토양오염과 해양오염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오염은 크고 광범위한 문제이지만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행동한다면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 작은행동~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대체할수 있는 머그잔이나 텀블러를 사용합시다!!
잠깐!! 텀블러 제대로 알고 사용합시다.
텀블러는 제조과정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13배, 종이컵의 24배의 높은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하지만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마신다고 가정해본다면, 플라스틱 컵은 2주 만에, 종이컵은 한 달 만에 텀블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따라잡습니다. 격차는 점점 벌어져, 6개월 후에는 플라스틱 컵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텀블러의 11.9배, 1년 후 21배가 됩니다.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2년 이상 꾸준히 쓰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33.5배가량 줄게 되는 셈입니다.
올바른 텀블러 사용법
1. 1개의 텀블러를 최소 1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기.
2. 유행 따라 구입하는 색색 텀블러는 오히려 환경에 독이 되므로 지양한다.
3. 사용 후 즉시 세척하여 수명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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